한 마 디 / 5·18 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기억하자
한 마 디 / 5·18 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기억하자
  • 김지영 (서울지방보훈청 복지과)
  • 승인 2022.05.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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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서울지방보훈청 복지과)
김지영 (서울지방보훈청 복지과)
김지영 (서울지방보훈청 복지과)

[시정일보] 온몸이 떨리고 춥던 겨울이 어느새 물러가고 싱그러움이 가득한 5월이 다가왔다. 푸르름이 가득한 도심을 지나다 보면 생각나는 역사적 사건이 있다. 바로 1980년에 발생한 5·18 민주화운동이다. 올해는 5·18 민주화운동이 일어난 지 42년이 되는 해이다.

5·18 민주화운동은 한 도시의 운명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1950년 6·25 전쟁 이후 가장 많은 사상자를 낸 정치적 비극이었으며, 한국의 민주화 과정에 있어 가장 큰 사건의 하나였다고 할 수 있다.

5월18일을 즈음하여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위해 기꺼이 한 몸을 희생한 시민들의 나라를 생각하는 마음을 되살려 기억했으면 한다. 평범한 삶을 살다 문득 ‘나도 민주주의를 위해 내 한 몸 바칠 수 있었을까?’ 이러한 생각을 해보면 5·18 민주화운동에 참여했던 수많은 분들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고 살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의 소중한 대한민국에서 살며 너무나 자주 듣고 익숙한 단어 ‘민주주의’. 이 민주주의는 우리 주변의 평범한 사람들이 목숨을 바치고 희생하고 헌신하여 찾은 것이며, 그 자유를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맞아, 숨가쁘게 돌아가는 일상에서 벗어나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를 바꾼 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보았으면 한다. 지금 오늘날의 자유는 수많은 헌신과 희생정신으로 만들어진 귀중한 결과물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