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도봉산역·쌍문역에 무인민원발급기 설치
도봉구, 도봉산역·쌍문역에 무인민원발급기 설치
  • 김응구
  • 승인 2022.05.2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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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驛舍서 민원서류 107종 발급받아
한 도봉구민이 도봉산역에서 무인민원발급기로 민원서류를 발급받고 있다. / 도봉구청 제공
한 도봉구민이 도봉산역에서 무인민원발급기로 민원서류를 발급받고 있다. / 도봉구청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지하철 1호선 도봉산역(7호선 환승통로)과 4호선 쌍문역(3번 출구) 두 곳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했다.

쌍문역 무인민원발급기는 역사(驛舍) 환경개선공사로 운영을 중단했다가 완공 후 재설치했다. 출퇴근 유동인구가 많은 도봉산역에는 신규로 설치했다.

이에 따라 구청이나 동주민센터를 가지 않고도 지하철 역사에서 △주민등록등본 △주민등록초본 △소득금액증명 △납세증명서(국세완납증명)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증명 △건축물대장 △졸업증명서 △여권정보증명서 등 107종의 민원서류를 편리하게 발급받는다. 단, 부동산등기부등본과 가족관계증명서는 발급하지 않는다.

지하철 역사 무인민원발급기는 지하철 운영시간에 따라 휴일 구분 없이 오전 5시부터 밤 12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가장 많이 발급받는 주민등록등·초본의 발급 수수료는 무료이고, 건축물대장 등 일부 제증명은 유료다. 특히, 여권정보증명서는 구청 민원여권과에서 발급받으면 수수료 1000원이 부과되지만 무인민원발급기에선 면제다.

무인민원발급기는 어르신·장애인을 위한 점자디스플레이와 큰 글씨 기능을 지원하며, 수수료 카드 결제도 가능하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특히 도봉산역 무인민원발급기 설치로 도봉2동주민센터가 멀어 민원서류 발급에 불편을 겪었던 지역주민들의 수고를 덜어드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도봉구는 현재 구청을 포함해 서울북부지방법원, 한일병원, 도봉구민회관, 창동역, 노원세무서, 서울북부지방법원 등기국, 14개 동주민센터 등 총 23곳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운영하고 있다. 위치와 운영시간 등은 정부24, 서울시 응답소, 도봉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