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행정안전부는 ‘2022년 공공데이터 기업연계(매칭) 청년인턴 지원사업’ 참가 희망자 2500명을 이달 23일부터 6월14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공공데이터의 개방, 품질진단 등 공공데이터 기업매칭 사업에 참여하며 공공데이터 분야의 실무경험을 쌓고 전문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다.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라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데이터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추진됐다.

지난 2년간 총 3만7000여명의 청년이 지원해, 그 중 1만4000명의 청년들이 공공데이터 구축과 품질관리 관련 업무를 수행했다.

공공데이터 분야에 관심이 있는 만 19세에서 34세 이하 청년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통합접수플랫폼(www.opendata2022.c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특히, 올해는 기업에서 청년인턴을 직접 선발해 채용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4대보험 가입 및 경력증명서 발급도 가능해졌다. 

청년은 전국 200여개 공공데이터 기업연계(매칭) 과제에 배치돼 공공데이터 개방 및 품질진단, 실측 등 공공데이터 관련 업무를 수행‧지원하게 된다.

박덕수 행안부 공공데이터정책관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시기에 고품질의 공공데이터가 구축‧개방되면서 데이터 분야 인재도 중요해졌다”라며, “청년들이 현장에서 공공데이터를 직접 다뤄보는 경험을 통해 데이터 인재로 거듭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