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주택·건축공사장 안전점검 실시
강동구, 주택·건축공사장 안전점검 실시
  • 이윤수
  • 승인 2022.05.2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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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청
강동구청

[시정일보] 강동구가 봄철 화재발생, 풍‧수해 피해 등 사고발생 위험이 크고 현장 위해요인이 다수 산재하는 민간 주택‧건축공사장 54개소에 대해 일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공사장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해소하고 현장관계자(감리자, 시공자) 및 관리주체들의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 강동구 건축안전센터 주관으로, 서울시 건축안전자문단 소속 건축분야 전문가(건축시공기술사, 건설안전기술사 등)와 함께 민‧관 합동으로 진행됐다.

봄철에는 건조한 날씨가 지속돼 건축공사장의 화재사고 발생이 크게 증가하는 시기이다.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시기인 만큼 공사장의 유류, 산소통 등 인화성 물질 등의 관리 실태와 소화설비(소화기 등)의 적재적소 배치 여부, 간이 소화시설 및 피난통로의 설치여부, 용접기 등 인화성 장비 사용 시 안전 수칙 준수 여부, 기타 화재안전 조치에 대한 적정여부 등을 집중 점검했다.

또, 연면적 1만㎡ 이상 대형 공사장은 현장 특성상 작업자 수가 상대적으로 많고 대형 건설기계(타워크레인 등) 및 중장비들이 현장에 수시로 가동되는 등 현장 위해요인이 다수 존재하는 만큼, 장마기간 전 공사장 내·외부의 배수로, 침사조, 집수정의 관리 상태를 종합적으로 점검해 공사장의 풍·수해로 인한 인적, 물적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인 대응을 실시했다.
  
아울러, 이번 점검은 민간건축공사장 외 주택건설사업 현장, 재건축 및 재개발 사업현장을 포함한 관내 주택‧건축공사장, 해체공사장으로 점검 범위를 확대하여 실시했다. 공사장 내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을 함께 점검하는 등 안전관리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점검 결과 안전조치 미흡 등 경미한 지적사항 112건을 적출해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도록 했다. 현장관리 상태는 전반적으로 양호한 상태로 중대한 지적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구 관계자는 “향후에도 현장 안전관리 인식 개선과 건설현장 근로자들의 사고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현장을 방문하여 관련 내용을 지도하고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외국어 버전으로 제작된 사고예방 홍보물 등을 적극 배포하여 외국인 근로자들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