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여성안전정책, 행안부 우수사례 선정
관악구 여성안전정책, 행안부 우수사례 선정
  • 김응구
  • 승인 2022.05.23 10:55
  • 댓글 0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사업’ 모델로 우뚝
‘안심점포’ 인증현판이 부착돼있는 여성 1인 점포 모습. / 관악구청 제공
‘안심점포’ 인증현판이 부착돼있는 여성 1인 점포 모습. / 관악구청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관악구의 ‘여성안심 안전특별구 관악’ 사업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사업’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행안부의 이번 지원사업은 각종 평가와 우수사례 경진대회 등으로 발굴한 지방자치단체의 혁신사례와 성과를 많은 구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도록 전국으로 확산하려는 사업이다.

행안부는 지역혁신 우수사례 510건 중 자료심사를 거쳐 확산대상 예비사례 59건을 1차로 선정했고, ‘광화문1번가’와 ‘국민생각함’을 통한 대국민 온라인 선호도 조사를 거쳐 45건을 2차로 선정했다. 이후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한 현장검증을 거쳐 총 34건을 최종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관악구는 여성 1인 가구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구 특성과 여성 대상 범죄 대응에 맞춘 ‘범죄 없는 안전도시 5개년 계획’을 2019년 수립하고, 여성 1인 가구와 사회적 약자 대상의 맞춤형 안전시책을 계속해서 확대·추진해왔다.

또 문제 발견부터 해결 방안 도출까지 실질적인 주민참여를 보장하고, 관악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여성안심·안전행정의 선진 사례를 창출했다.

특히, △전국 최초 동주민센터 불법촬영 카메라 자가점검 장비 대여 서비스 △여성 1인 점포 안심벨 설치 사업 △여성 1인 가구 안심홈 세트 지원사업 등이 안전한 지역 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관악구 관계자는 “행정안전부 주민생활 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된 우리 구(區)의 여성안전정책이 더 많은 자치단체로 확산해, 여성과 사회적 약자 등의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하는 안전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