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공원 전원풍경단지 노란빛 ‘유채꽃 만발’
한강공원 전원풍경단지 노란빛 ‘유채꽃 만발’
  • 문명혜
  • 승인 2022.05.23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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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조성…꽃과 강을 배경으로 편안한 여가공간 제공
반포한강공원 서래섬 유채꽃밭 전경.
반포한강공원 서래섬 유채꽃밭 전경.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한강공원 곳곳이 노란 유채꽃으로 덮였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가 봄기운 가득한 한강을 만들기 위해 조성한 전원풍경단지 4곳에 노란 유채꽃이 만발한 것이다.

한강공원 유채꽃밭은 반포, 광나루, 양화, 난지한강공원 전원풍경단지에 총면적 3만2300㎡ 규모로 조성됐다.

특히 반포한강공원 서래섬은 서울의 대표적 유채꽃 명소로 오랜시간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도 드넓은 유채꽃밭이 노란빛 장관을 선사해 꽃과 강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시민들의 발길도 늘고 있다.

한강사업본부는 이에 서래섬을 찾는 시민에게 야간에도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자 5월13일부터 22일까지 서래섬 유채꽃밭 중앙 산책로 약 230m 구간에 조명을 설치했다.

노란 꽃밭을 비춰 아름다운 야경을 만드는 꽃길 조명은 매일 오후 7시30분에 점등되며, 시원한 봄밤에 색다른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어느덧 초여름 날씨를 보이는 5월, 아직 봄을 보내기 아쉽다면 노란 물결 일렁이는 한강공원에 방문해 보면 좋을 듯 하다.

윤종장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한강공원 유채꽃밭에 오셔서 지친 마음을 달래고, 봄의 정취를 가득 느끼시길 바란다”면서 “한강공원에서 편안한 휴식과 건강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지속해서 가꿔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