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청년 렛츠 마을’ 사업 추진
강북구, ‘청년 렛츠 마을’ 사업 추진
  • 김응구
  • 승인 2022.05.2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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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청년들이 지역문제 직접 해결
모집인원 15명… 31일까지 신청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청년들이 살고 싶은 마을을 만드는 프로젝트 ‘청년 렛츠(LETS) 마을’을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는 청년들이 주도해 이웃관계망을 형성하고, 지역의 일상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기획됐다. 구(區)는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할 청년들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청년의 일상 문제해결을 주제로 한 ‘청년일상’ △지역주민의 환경문제와 소외이웃의 문제해결을 주제로 한 ‘주민일상’ △강북구 청년들의 문제를 조사·해결하는 ‘청년연구’ 등 세 가지다.

모집인원은 15명(분야별 5~6명) 내외다. 강북구에 거주하거나 근무·등교 등 생활기반을 둔 만 19세부터 39세의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희망 청년은 이달 31일 오후 6시까지 렛츠마을 홈페이지(bit.ly/렛츠마을)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프로젝트 참여자로 선정된 청년들은 이후 관심 분야별로 프로젝트팀을 구성해 분과별 사업을 추진한다. 6월부터 프로젝트 수립 워크숍과 사업실행 계획 컨설팅 등으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7월부터 강북구마을자치센터와 협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사업 추진을 위한 보조금을 팀별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강북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되며, 궁금한 사항은 강북구마을자치센터(994·8312)로 문의하면 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번 프로젝트로 1인 가구, 소음, 환경 등의 지역문제들을 청년 활동으로 공론화해 지역주민들이 관심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청년 외에도 다양한 공동체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