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올 폭염 종합대책, 4개월간 추진
은평구, 올 폭염 종합대책, 4개월간 추진
  • 문명혜
  • 승인 2022.05.2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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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폭염에 따른 인명피해와 시설물 사고 예방…재난도우미 운영
은평구는 지난 20일부터 4개월간 2022년 폭염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사진은 도로 살수차 운행 모습.
은평구는 지난 20일부터 4개월간 2022년 폭염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사진은 도로 살수차 운행 모습.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은평구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와 시설물 사고 예방을 위해 ‘2022년 폭염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폭염종합대책은 5월20일부터 9월30일까지 약 4개월간 진행되며, 폭염대책 실무부서로 구성된 TF를 꾸려 상황관리, 온열질환 감시 등 피해 예방활동에 주력한다.

공무원, 사회복지사, 노인돌보미로 구성된 재난도우미를 운영해 노약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안부확인, 폭염행동요령 안내, 건강체크 등을 실시한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공사현장 근로자 안전관리도 강화하며 폭염 인명피해 예방활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복지관, 경로당 등 173곳 복지시설은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폭염시 지역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횡단보도와 교통섬 등에 그늘막 74곳을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도로가 가장 뜨거워지는 낮 시간대 도심 열섬화 현상을 방지하고자 은평로 등 주요 간선도로 7개 노선 27.8km 구간에 살수차를 투입한다.

또 관내 버스정류장 9곳에 냉방이 가능한 스마트쉼터를 설치하는 등 더위로 인한 구민 불편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한상호 은평구 자치안전과장은 “갈수록 이상기후로 폭염이 잦아지는 만큼 철저한 사전 대비를 통해 인명피해와 시설물 사고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