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평화취타대’ 1기 시민단원 모집
도봉구, ‘평화취타대’ 1기 시민단원 모집
  • 김응구
  • 승인 2022.05.24 17:12
  • 댓글 0

분야별로 모두 9명 선발… 6월1~29일
지난 7일 평화문화진지에서 열린 도봉구 평화취타대 상설공연 모습. / 도봉구청 제공
지난 7일 평화문화진지에서 열린 도봉구 평화취타대 상설공연 모습. / 도봉구청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도봉문화재단 평화문화진지는 ‘시민과 함께하는 평화취타대’ 1기 시민단원을 내달 1~29일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예술인과 지역주민의 협업으로 국악을 널리 알리고, 주민들의 예술참여 기회를 넓히고자 기획됐다.

만 18세 이상 60세 이하의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악기연주 경험이 없어도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온라인 구글폼(bit.ly/38iQe9r)에서 받으며, 서류 적격자에 한해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선정한다.

시민단원 모집 분야는 △나발(2명) △나각(2명) △용고(2명) △장구(2명) △등채(1명)이며, 총 9명을 선발한다. 기초 국악교육 후 선호도와 교육 참여도에 따라 악기를 지정해 공연에 참여한다. 참여자에겐 평화취타대 하반기 상설공연 참가와 무료 국악공연 관람 기회를 준다.

교육은 무료로 진행하며, 악기·취타복 등 교육과 공연 참여에 필요한 물품도 지원한다.

신청이나 교육 일정 등의 내용은 도봉문화재단 또는 평화문화진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취타대는 왕이나 귀빈의 행차, 군대 행진 등에서 군례악인 ‘대취타(大吹打)’를 연주하는 대열로, 국악기를 연주하며 행진하는 전통 공연이다. 도봉구 평화취타대는 지난해를 시작으로 우리 음악을 알리고 있으며, 상설공연은 5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평화문화진지에서 연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평화취타대가 우리 음악에 관심 있는 분들이 국악기를 배워 공연에 참가하고, 또 취타대를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