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구민정보화교육’ 이달부터 대면교육
관악구, ‘구민정보화교육’ 이달부터 대면교육
  • 김응구
  • 승인 2022.05.3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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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장애인 등 정보 취약계층 대상
무인단말기 체험, 인터넷뱅킹 실습 신설
관악구가 ‘구민정보화교육’을 이달부터 대면 교육으로 전환해 운영한다. / 관악구청 제공
관악구가 ‘구민정보화교육’을 이달부터 대면 교육으로 전환해 운영한다. / 관악구청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관악구가 ‘구민정보화교육’을 이달부터 대면 교육으로 전환해 정상 운영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구민정보화교육은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지 않은 어르신·장애인 등 정보 취약계층의 정보 격차를 줄이고, 빠르게 변하는 IT(정보기술) 환경에 잘 적응하도록 지원하는 무료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 과정은 △컴퓨터·스마트폰 기초 과정 △실생활에 유용한 인터넷 활용 △한글 엑셀 문서편집 등의 디지털 교육과 유튜브 크리에이터 같은 심화 과정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과정당 교육 기간은 한 달이며, 수업시간은 하루 두 시간 반으로 주 2회(월·수, 화·목) 운영한다.

구(區)는 특히 교육용 키오스크(무인 단말기)를 통한 음식 주문, 공연 티켓발매, 민원발급 등을 체험해보는 맞춤형 교육과 인터넷뱅킹, 모바일 쇼핑 결제를 실습하는 과정도 신설했다.

또 기존에 운영하던 전산교육장 세 곳 중 한 곳을 온라인 교육장(유튜브)으로 조성해 주민들이 대면 교육장(성현동주민센터·미성동자치회관)과 온라인 교육장 중 선택해 강좌를 듣도록 했다. 2020년 전국 최초로 시작한 청각장애인 동시 수어 통역 지원 온라인 교육(유튜브)도 계속 진행 중이다.

6월 구민정보화교육은 5월30일부터 관악구청 홈페이지(교육-분야별-IT관련)에서 신청하면 된다. 기초 과정은 정보화교육 콜센터(879·6080)로도 신청할 수 있다. 선착순 마감이며 과정당 30명을 모집한다. 온라인 교육장은 유튜브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관악구 구민회관’이나 ‘관악구 청각장애인’으로 검색하면 된다.

관악구 관계자는 “대부분 고령의 어르신이 참여하는 교육 환경인 만큼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코로나가 종식되는 날까지 안전한 교육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