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자연사박물관 북파크서 독서교실 운영
서대문자연사박물관 북파크서 독서교실 운영
  • 문명혜
  • 승인 2022.05.3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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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8월 개관 8000여권 도서 보유, 주간 테마도서 코너 진행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6월부터 서대문자연사박물관 3층에 위치한 ‘북파크’에서 ‘책읽기 교실’을 운영한다.

사전 모집을 거쳐 선발된 1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어린이들의 연령과 흥미에 맞는 책을 선정해 읽어준다.

평일 오전 9시30분 또는 오후 1시30분부터 4시간 동안 사전 신청한 다수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작년 8월 문을 연 서대문자연사박물관 북파크는 330㎡ 규모로 8000여권의 도서를 보유하고 있다.

구는 이를 활용해 △올해의 과학도서 △학년별 추천도서 △학예사 추천도서 △주간 테마도서 등 코너를 운영한다.

노란 앞치마를 입은 자원봉사자가 읽어 주는 ‘책 읽어 주세요’ 프로그램도 운영하는데, ‘책읽기 교실’과 달리 한두 명의 어린이를 위해서도 진행한다.

박물관을 관람하다 궁금한 점이 있으면 이곳에서 관련 전문도서를 참고할 수 있고, 창밖으로 보이는 안산의 풍광을 즐기며 휴식도 취할 수 있다.

어린이 뿐 아니라 어른들을 위한 책들도 다양하게 갖춰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작년 10월부터 도서를 기증받고 있는데, 현재까지 문학, 과학, 수학 등 다양한 분야의 책 900여권을 접수할 정도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서대문자연사박물관 내 인기장소로 새롭게 자리매김하고 있는 북파크에서 독서의 즐거움과 일상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