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선 개통, 서남권 도시철도 시대 열려”
“신림선 개통, 서남권 도시철도 시대 열려”
  • 문명혜
  • 승인 2022.05.3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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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형찬 위원장, 관악산역~샛강역 11개역 운행 개시
우형찬 위원장
우형찬 위원장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의회 우형찬 교통위원장(더민주당ㆍ양천3)이 5월28일 첫 운행을 시작한 신림선 개통을 크게 환영하고 나섰다.

신림선은 서울 서남권 지역인 관악산역(서울대역)에서 여의도 샛강역까지 환승정거장 4곳을 포함한 11개 정거장을 연결하는 총 7.8km 노선이다. 관악산역(서울대역)에서 시작해 2호선 신림역, 7호선 보라매역, 1호선 대방역, 9호선 여의도 샛강역까지 연결된다.

각 정거장마다 내외부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교통약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1역 1동선’을 확보했다.

또 서울시 최초로 고무바퀴를 장착한 차량이 운행되며, 국내최초 국산신호시스템이 도입됐다.

요금은 교통카드 기준으로 기존 지하철같이 동일(성인 1250원, 청소년 730원, 어린이 450원)하며,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제를 적용한다.

우형찬 위원장은 “신림선 개통으로 서울 서남권 지역의 교통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큰 사고 없이 공사를 추진한 도시기반시설본부와 민간사업자(남서울경전철(주)) 관계자들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림선은 민간사업자가 건설하고 준공과 동시 소유권을 서울시에 양도, 30년 동안 민간사업시행자가 직접 운행하는 BTO사업으로, 서울시와 민간사업자간 협력이 중요하다”면서 “서울시의회에서도 신림선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모니터링해 지역주민의 교통편의 증진에 이바지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