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우리동네 책방 배움터’ 20곳 선정
서울시 ‘우리동네 책방 배움터’ 20곳 선정
  • 문명혜
  • 승인 2022.06.0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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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별 차별화된 컨셉으로, 북토크ㆍ글쓰기ㆍ독서모임 등 10월까지 진행
마포구에 위치한 가가77페이지 모습.
마포구에 위치한 가가77페이지 모습.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 전역 동네서점 20곳에서 서점별 차별화된 컨셉으로 북토크, 글쓰기, 독서모임 등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이 오는 10월까지 진행된다.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원장 김주명)은 동네 서점이 지역 커뮤니티이자 평생교육의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 지원하는 ‘2022년 우리동네 책방 배움터’ 사업 대상 서점 20곳을 선정했다.

선정된 동네서점 20곳은 △가가77페이지(마포구) △과학책방 갈다(종로구) △그날이오면(관악구) △꽃피는책(양천구) △도도봉봉(도봉구) △마음책방 서가는(종로구) △무아레 서점(동대문구) △밝은책방(관악구) △사진책방 고래(종로구) △살롱드북(관악구) △소요서가(중구) △아운트(강동구) △원테이블(금천구) △정치발전소(마포구) △책방 죄책감(용산구) △책방연희(마포구) △책이는당나귀(관악구) △톨쉽북스토어(동작구) △트립북앤스페이스(성동구) △풀무질(종로구)이다.

선정된 서점은 최대 각 6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오는 10월까지 3개의 주제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올해로 2년차 맞은 ‘우리동네 책방배움터’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오프라인 프로그램을 확대키로 했다.

특히 평일 저녁이나 주말 오후시간대 직장인들이 퇴근길에도 편리하게 자기계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북토크, 글쓰기 등 책을 매개로 한 프로그램을 비롯해 참가자들이 직접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거나 사진책을 만들어보는 등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종로구 풀무질에서는 강유가람 감독과 함께 다큐멘터리를 기획ㆍ촬영ㆍ편집하는 프로그램을, 종로구 사진책방 고래에서는 나만의 사진책 만들기를 각각 운영한다.
현직 변호사가 운영하는 관악구 밝은책방에서는 탄소중립기본법, 노동법을 주제로 ‘법 토크’를 진행한다.

마포구 가가77페이지에서는 여행유튜버ㆍ여행작가와 함께하는 북토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해당 서점에 직접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