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첫 4선 서울시장 성공…“성원해 준 시민께 감사”
오세훈 첫 4선 서울시장 성공…“성원해 준 시민께 감사”
  • 문명혜
  • 승인 2022.06.0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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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극화 해소, 약자와 동행 총력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좌측)가 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 마련된 캠프 개표상황실에서 당선이 확실시되자 부인 송현옥 씨(우측)와 꽃다발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좌측)가 2일 새벽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 마련된 캠프 개표상황실에서 당선이 확실시되자 부인 송현옥 씨(우측)와 꽃다발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오세훈 시장이 6ㆍ1지방선거에서 승리, 사상 첫 4선 서울시장에 성공했다.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송영길 더민주당 후보를 개표 초반부터 여유있게 따돌리고 당선됐다.

10년의 와신상담 끝에 작년 4ㆍ7재ㆍ보궐선거에 이어 이번 6ㆍ1지방선거까지 연승하며 정치적 입지를 다진 그는 일찌감치 대권 잠룡으로 거론되며, 향후 행보에까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현직 시장인 그는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면서 ‘국민의힘 야전사령관’을 자임하며, 자신의 지명도를 활용해 서울시내 모든 유세 현장의 선봉에 서서 같은당 소속 서울 25개 구청장 후보와 시의원ㆍ구의원 후보를 지원하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오세훈 시장은 “다시한번 믿고 성원을 보내주신 서울시민들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서울시정은 유세현장에서 약속했던 사회 양극화 해소, 사회적 약자와의 동행, 계층이동사다리 복원,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글로벌 선도도시, 건강 안심도시를 만드는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1년동안 많이 연구하고 품을 들여 알토란 같은 계획을 세운 ‘서울비전 2030’에 대해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표했고, 그렇게만 해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여 주실 때 굉장한 자기 확신이 생겼다”면서 “최우선 순위도 상생도시라는 큰 제하에서 계층이동 사다리를 복원하는 약자와의 동행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다시한번 강조했다.

문명혜 기자 /myong5114@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