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근로청년·저소득가구 자립 돕는다
관악구, 근로청년·저소득가구 자립 돕는다
  • 김응구
  • 승인 2022.06.02 14:35
  • 댓글 0

‘희망두배 청년통장’ ‘꿈나래통장’ 참여자 모집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관악구가 ‘희망두배 청년통장’과 ‘꿈나래통장’ 신규 참여자를 이달 2일부터 24일까지 모집한다. 이 통장은 근로 청년과 저소득 가구의 자립을 돕기 위한 자산형성지원사업이다.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일하는 청년이 꾸준히 저축하면 본인 저축액의 두 배 이상 받을 수 있는 통장이다. 매월 10만원 또는 15만원을 2~3년간 저축하면 본인 저축액의 100%를 서울시 예산과 민간재원으로 추가 적립해주는 방식이다. 주거·결혼·교육·창업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8~34세 이하 근로 청년으로, 모두 458명을 모집한다. 소득 기준은 본인 근로소득이 세전 월 255만원 이하이면서 부양의무자(부모 또는 배우자) 소득이 연 1억원(세전 월평균 834만원), 재산 9억원 미만을 충족해야 한다.

‘꿈나래통장’은 자녀의 교육비 마련이 필요한 저소득 가구가 3년 또는 5년 동안 저축하면 시가 저축액의 50~100%를 매칭해, 본인 저축액의 1.5~2배 이상 받을 수 있는 통장이다. 모두 18명을 모집한다.

만 14세 이하의 자녀를 키우는 중위소득 80% 이하 가구가 대상이며, 3자녀 이상 가구는 기준 중위소득 90% 이하(4인 가구 기준 월 438만원)로 기준을 완화·적용한다. 기초수급자는 1:1, 비수급자는 1:0.5 매칭 비율로 적립된다.

신청 희망 구민은 서울시복지재단 홈페이지나 관악구청 홈페이지(뉴스소식-관악소식)에서 공고문을 확인하고 신청서식을 작성한 후, 주소지 동주민센터에 방문·우편 제출하거나 동주민센터 담당자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구(區)는 서류심사와 신용조회 등을 거쳐 10월14일 서울시복지재단과 구 홈페이지에 최종 선정자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