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성동구청장, 서울 유일 ‘3선 구청장’ 영예
정원오 성동구청장, 서울 유일 ‘3선 구청장’ 영예
  • 이승열
  • 승인 2022.06.0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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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성동구청장 페이스북 갈무리)
(정원오 성동구청장 페이스북 갈무리)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6월1일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선되면서 서울시 유일 3선구청장이 됐다. 

정 구청장은 57.6%의 득표율로 42.4%를 득표한 국민의힘 강맹훈 후보를 15.2%p 격차로 따돌리며 당선됐다.

정 구청장은 당선인사를 통해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또 다시 구민들께 큰 은혜를 입었습니다. 더 큰 책임감으로 일하며 구민 행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투표해주신 한 분 한 분의 선택에서 깊은 무게를 느끼며 더 살기 좋은 성동을 위해 정진하겠습니다”라고 구민에게 감사를 표했다. 

또, 정 구청장은 “저와 함께 최선을 다해 경쟁해 주신 강맹훈 후보님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제 성동은 다시 하나입니다”라고 패자에게도 위로를 전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지난 8년간 삼표레미콘 공장 철거, 금호역 앞 장터길 도로 확장, GTX-C노선 왕십리역 신설 확정 등 굵직굵직한 숙원사업을 해결하며 ‘일 잘하는 구청장’이라는 인식을 심어 왔다. 

특히, 성동구를 코로나19의 대응에 있어 최고의 지자체로 이끌어 왔다는 평을 받았다. 2020년 전국 최초로 모바일 전자명부를 도입하고, 서울시 1호 백신접종센터를 유치했으며, 필수노동자에게 마스크를 지원하는 등의 사례가 대표적이다.

지난해 서울연구원 조사 결과, 성동구가 서울 25개 자치구 중 구민 신뢰도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