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미끄럼방지 포장, 싸인블록 형태로 바꿔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초등학교 주변의 옐로카펫을 모두 재정비했다.
옐로카펫은 횡단보도 등에서 차량 운전자가 어린이 보행자를 쉽게 인지하도록 대기 공간 바닥에 설치하는 노란색 바닥면이다.
구(區)는 등하굣길 사고 위험이 큰 초등학교 주변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초등학교 14곳에 옐로카펫을 설치했다.
그러나 초기에 설치한 옐로카펫은 보도블록 위에 미끄럼방지 포장을 한 형태여서 시간이 지날수록 표면이 벗겨지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구는 지난해부터 단계적으로 기존 미끄럼방지 포장을 노란색 싸인블록 형태로 재정비하고 있다.
올해에는 기존에 설치한 강남초등학교 등 9개교의 옐로카펫을 싸인블록으로 교체했다.
이현재 동작구 교통행정과장은 “아이들이 안심하고 등하교하도록 스쿨존 내 안전시설물을 계속 보강할 것”이라며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의 안전을 지키는 실질적인 정책 마련으로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올해 사업비 2억7000만원을 투입해 어린이보호구역 8곳에 과속단속 장비를 추가로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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