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구민 마음건강 챙기기 '세심'
양천구, 구민 마음건강 챙기기 '세심'
  • 정칠석
  • 승인 2022.06.03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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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3회 8만원 이내 검진-상담비 지원
무료상담 후 고위험군 사례관리, 지속치유 도와

[시정일보] 양천구는 마음건강 검진 및 상담지원사업을 통해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의 소중한 마음건강 지키기에 나섰다.

본 사업은 심한 스트레스, 우울감 등을 겪고 있는 구민을 대상으로 검진과 상담 비용을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약제비 지원사업이 아닌 상담비 지원사업으로 약물 처방 없이 검진, 상담만 받을 경우 정신과 진료 기록으로 남지 않는다. 이용대상은 서울시에 주소를 둔 만 19세 이상 시민으로 사업 참여에 동의한 주민이다.

단, 초진자를 대상으로 하며 내원 당시 정신건강의학과 치료 중이거나 약물 복용 중인자, 1년 이내 본 사업에 참여한 구민은 제외된다.

검진 및 상담을 원하는 구민은 관내 지정 정신의료기관 41연세빛정신건강의학과의원, 나인마음의원, 서울봄정신건강의학과의원, 서울연정신건강의학과의원, 한별정신건강의학과의원, 김신경정신과의원, 마음의뜰 정신건강의학과의원 등 7개소에 사전 예약 후 신분증을 지참하여 방문하면 된다.

검진 및 상담 후 보건소에서 해당 의료기관에 본인부담금에 한해 1인당 연 3회 최대 8만 원까지 비용을 지원하게 된다. 본 서비스 이용 후, 전문 치료(약물 치료 포함)가 필요한 경우에는 일반 진료로 전환하여 유료 진료를 받을 수 있다.

구는 정신건강 검진료 지원을 통한 무료 상담 이후에도, 치료가 필요한 고위험군에는 양천구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하여 사례관리 대상으로 전환하는 등 지속적인 치료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