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플라스틱 쓰레기 줄이기 ‘기후위기 대응 참여캠페인’
서초구, 플라스틱 쓰레기 줄이기 ‘기후위기 대응 참여캠페인’
  • 이승열
  • 승인 2022.06.06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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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학교·기업·자원봉사단체와 함께 추진… 플라스틱 쓰레기 모아 재활용
서초구는가 관내 초‧중‧고, 기업, 자원봉사캠프 등 주민들과 함께 ‘기후위기 대응 참여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2021년 초등학교 캠페인 모습.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서초구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해, 관내 초‧중‧고, 기업, 자원봉사캠프 등 약 4000여명의 주민과 함께 ‘기후위기 대응 참여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서초구와 서초구자원봉사센터가 협력해 추진한다. 플라스틱 쓰레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일상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탄소중립 실천에 쉽게 동참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기획했다. 

캠페인의 슬로건은 ‘Save the Plastic, Save the Earth’이다. 올바른 플라스틱 배출로 재활용률을 높여, 기후위기에 처한 지구를 구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는 주민들은 서초구자원봉사센터에서 주관하는 자원순환 교육을 받은 후 일정기간 동안 가정에서 플라스틱을 올바르게 분리 배출해 학교, 동사무소 등 지정된 장소에 가져오게 된다. 모인 플라스틱은 청소행정과에서 수거해 친환경 의류 제작 업체에 제공한다. 또, 일부는 플라스틱과 콘크리트를 섞어 만든 ‘업사이클링 벤치’, 참여자들에게 제공할 호루라기로도 재활용된다. 

구는 오는 8월까지 ‘기후위기 대응 참여캠페인’ 참여자를 계속 모집할 예정이다. 주민, 학교, 기업, 자원봉사단체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구는 지난해에도 지역내 7개 초등학교 20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캠페인을 추진해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손용준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주민이 지속가능한 삶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환경 보호를 위한 꾸준한 실천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