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심산영화관 운영 3년 만에 재개
서초구, 심산영화관 운영 3년 만에 재개
  • 이승열
  • 승인 2022.06.07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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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회 명화 상영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서초문화재단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심산영화관 운영을 7일부터 3년 만에 재개한다. 

심산영화관은 서초문화재단과 심산 김창숙 선생 기념사업회의 공동기획으로 2018년부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7일은 호국 보훈의 달을 맞이해 영화 <말모이>(2019)를 특별 상영한다. 우리말이 금지된 시대, 조선어학회가 사전을 만들기 위해 일제의 감시를 피해 전국의 우리말을 모았던 비밀 작전을 다룬다.

7월5일은 영화 <비긴 어게인>(2014)을 상영한다. 명성을 잃은 음반 프로듀서와 남자친구를 잃은 싱어송라이터가 뉴욕에서 만나 노래로 다시 시작하는 내용이다. 감성을 자극하는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8월2일에는 영화 <샤인>(1997)이 상영된다. 천재 피아니스트 데이빗 헬프갓의 실화를 담아 감동을 전한다.

9월6일에 상영되는 영화 <불멸의 연인>(1995)은 베토벤의 불멸의 연인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다. 

10월4일은 영국 웨스트엔드 <레미제라블>(2020) 공연실황을 스크린에서 만난다.

심산영화관은 오전 10시와 오후 2시 총 2회차로 상영된다. 전석 무료이며, 서초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초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