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올바른 반려동물문화 조성에 앞장선다
관악구, 올바른 반려동물문화 조성에 앞장선다
  • 김응구
  • 승인 2022.06.07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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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반려동물 펫티켓 교육’ 첫 강의 진행
관악구가 지난 3일 ‘반려동물 펫티켓 교육’ 첫 강의를 열었다. / 관악구청 제공
관악구가 지난 3일 ‘반려동물 펫티켓 교육’ 첫 강의를 열었다. / 관악구청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올바른 반려동물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한 ‘반려동물 펫티켓 교육’ 첫 강의를 지난 3일 구청 일자리카페에서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반려동물로 인해 발생하는 갈등을 해소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진행했다. 반려견 행동 교정교육, 동물등록 및 인식표 부착, 배설물 수거 방법 등 이론에서 실습까지 교육 참여자들이 직접 경험해보도록 했다.

특히 지난 2월부터 시행한 안전조치 개정사항에 따라, 목줄이나 가슴줄의 길이는 2미터 이내로 유지하는 것과 공동주택 건물 내부 공용공간에선 반려견이 이동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 등 세심한 교육을 선보였다.

이날 강의는 한국반려동물매개치료협회 소속 동물행동상담사의 실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뤄졌고, 아울러 개인별 상담도 실시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구는 이 펫티켓 교육을 8~9월 중 두 차례 더 실시할 계획이다. 더불어 이번 교육과 연계해 이수자를 대상으로 직접 자택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반려동물 행동교정 교육’도 3회에 걸쳐 진행한다. 이 교육에선 개별 반려견 문제행동에 따른 맞춤형 교육·훈련을 펼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현수막 설치, 동물보호명예감시원 활동 등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올바른 펫티켓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반려견 에티켓 교육으로 더욱 성숙한 반려동물문화가 확산하도록 많은 반려인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