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올해의 한 책은 '환경'과 '지구'
용산구, 올해의 한 책은 '환경'과 '지구'
  • 이윤수
  • 승인 2022.06.0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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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부문별로 나눠 선정
올해의 한 책 선정도서
올해의 한 책 선정도서

[시정일보] 용산구 공공도서관 컨소시엄(대표도서관 용산꿈나무도서관, 이하 용산구 컨소시엄)에서는 2022년 한 해 동안 구민들과 함께 읽고 싶은 ‘2022 용산구 올해의 한 책’ 을 부문별로 4권 선정했다. 각각의 부문은 어린이 그림책, 어린이 글 책, 청소년, 성인 부문이다.

‘한 주제로 함께 읽기’ 캠페인은 서울시 보조금으로 운영하며 25개 자치구별로 도서를 선정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읽기, 독서체험 등을 통해 독서토론의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용산구 컨소시엄은 ‘변화 속 환경 챙김’이라는 주제를 선정하고, 사업에 활용할 도서 선정을 위해 4개의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2개월에 걸쳐 도서 추천과 평가 회의를 진행했다. 지역 주민 80여명이 참여한 온라인 투표 점수와 주민협의체 평가 점수를 합한 점수로 부문별 도서가 결정됐다.

어린이 그림책 부문에서는 '<할머니의 용궁 여행>(권민조)’, 어린이 글책 부문에서는 '<차일드폴>(이병승)’, 청소년 부문에서는 '<달력으로 배우는 지구환경 수업>(최원형)’, 성인 부문에서는 '<착한 소비는 없다>(최원형)’가 각각 선정됐다.

용산구 컨소시엄은 용산꿈나무도서관, 청파도서관, 서울특별시교육청 남산도서관, 서울특별시교육청 용산도서관의 4개관으로 구성됐다. 선정 도서를 활용해 6~11월까지 릴레이 독서, 원화전시, 저자강연, 독서 골든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컨소시엄 관계자는 “‘변화 속 환경 챙김’이라는 주제와 어울리는 도서 네 권을 지역 주민들과 함께 선정하게 됐다"며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마스크 처리 문제 등이 대두되면서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함께 독서하고 토론하는 과정을 통해 ‘환경’과 ‘지구’라는 키워드를 깊이 생각해보고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구민들이 선정된 도서를 읽을 수 있도록 여러 권을 구매해 별도의 공간에 비치할 예정이며 각 도서관을 방문하면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