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노후단열재 수리비 무이자 융자 지원
강북구, 노후단열재 수리비 무이자 융자 지원
  • 김응구
  • 승인 2022.06.0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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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자 모집… 둘째·넷째 금요일에 신청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노후단열재 등의 수리비를 무이자로 융자해주는 ‘건물에너지효율화 융자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민간건축물의 에너지 성능개선 공사를 지원해 에너지 소비 절감과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목표로 서울시가 추진하는 것이다.

지원 대상은 사용승인일이 10년 이상 지난 건물로, 건물의 소유자·세입자·에너지절약전문기업이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범위는 △단열창호, 내·외벽 단열재 공사 등 건축부문 △냉·난방 효율 향상 공사 등 기계부문 △조명시설 공사 등 전기부문 △신재생에너지 등 네 분야다.

공사비용의 80~100%까지 무이자로 융자를 지원한다. 한도는 1000만원에서 최대 20억원이지만, ‘ZEB(Zero Energy Building) 인증’을 마쳤을 경우 30억원까지다. 단독주택은 최대 6000만원, 공동주택은 3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대출 조건은 8년 이내 균등분할상환으로, 상환 거치기간은 연단위로만 설정할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건물에너지효율화사업 온라인 융자 시스템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 금요일 오후 6시까지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강북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되고, 궁금한 사항은 구청 환경과(901·2595) 또는 저탄소건물지원센터(2133·9700)로 문의하면 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번 지원사업으로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효율을 높여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다”며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구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