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멘토와 5주간 과제 개발·수행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내달부터 청년 대상의 온라인 직무체험 프로그램 ‘관악구 직무부트캠프’를 운영한다.
이 캠프는 3~7년 차 실제 현직자와 5주간 현업 과제를 수행하고 피드백을 받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구(區)는 이를 통해 참여 청년에게 현장감과 몰입감 있는 직무체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개설 직무는 청년들의 관심도가 높은 △반도체 공정기술 △반도체 품질 △사무행정 △IT·SW △의약연구 등 5개 분야로 구성했다. 참여 청년은 해당 직무의 실무자가 돼, 각 분야의 유명 기업에 재직 중인 멘토와 함께 실제 업무를 적용해 개발한 과제를 수행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온라인 교육(줌)으로 진행한다. 7월4일 반도체 품질 및 IT 캠프를 시작으로 9일 의약연구 및 사무행정, 13일 반도체 공정기술 캠프가 차례로 이어질 예정이다.
인원은 캠프당 최대 8명씩 총 40명을 모집한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9~39세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단, 관악구 거주자나 관내 대학생을 우선 선발한다.
신청 기간은 이달 26일까지며, 직무부트캠프 전용페이지(comento.kr/edu/univ/gwanak)에 접속해 원하는 직무를 선택·신청하면 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청년들이 취업 준비 과정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직무 경험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청년 구직자의 실질적인 역량 강화와 취업 연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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