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스마트 돌봄 플러그’ 보급 확대
동작구, ‘스마트 돌봄 플러그’ 보급 확대
  • 김응구
  • 승인 2022.06.09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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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고독사 위험 100가구 추가 선정
동작구의 한 동주민센터 복지플래너가 스마트 돌봄 플러그 사용방법을 어르신에게 설명하고 있다. / 동작구청 제공
동작구의 한 동주민센터 복지플래너가 스마트 돌봄 플러그 사용방법을 어르신에게 설명하고 있다. / 동작구청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1인 가구 고독사 예방을 위해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돌봄 플러그’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9일 구(區)에 따르면, 올해는 50세 이상 1인 가구 가운데 고독사 위험 100가구를 추가로 선정해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257가구에 스마트플러그를 설치했으며, 이를 통해 985건의 위험신호가 전송돼 112·119 긴급조치, 돌봄 SOS 서비스 연계 등의 조치가 이뤄졌다.

스마트 돌봄 플러그는 멀티탭 형태의 기기로, 가정에서 주로 사용하는 전자제품 전원을 이 플러그와 연결하면 전력량과 조도(照度)를 감지해 위험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플러그 설치 후 대상 가구에 따라 △고위험 △위험 △일반 등 위험군별로 관리주기를 24·36·50시간으로 설정한다.

전력량과 조도가 감지되지 않으면 동주민센터 복지플래너에게 ‘위기상황’ 메시지를 전송하며, 복지플래너는 전화나 방문으로 즉시 안부를 확인하고 대상자에게 맞는 긴급조치를 취한다. 아울러 위기상황 조기 발견으로 고독사 예방과 함께 개인별 맞춤형 복지서비스 연계도 가능하다.

박미영 동작구 복지정책과장은 “스마트 돌봄 플러그 사업과 함께 1인 가구 복지서비스를 위한 다양한 정책도 계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