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오랜만의 ‘마들장’에 주민들은 벌써부터 싱글벙글
노원구, 오랜만의 ‘마들장’에 주민들은 벌써부터 싱글벙글
  • 김응구
  • 승인 2022.06.0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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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등나무근린공원서 열려
물놀이터, 농특산물 판매 등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마을에서 만나는 나들이 장터, 마들장’을 연다.

올해 여는 마들장은 11일 오전 11시에서 오후 5시까지 등나무근린공원에서 진행한다.

마들장은 2014년 처음 시작해 매년 4~6차례 진행하는 행사다. 최근 들어 코로나19로 인해 소규모 혹은 온라인으로 진행했지만 얼마 전 거리두기 완화로 기존 모습을 되찾게 됐다.

장터는 크게 세 구역으로 나눴다. 먼저, ‘마들장 물놀이터’에선 쿨미스트(물안개), 물총놀이를 즐기며 아이들과 함께 무더위를 식힐 수 있다. ‘농업 특별부스’에선 농부들이 직접 키운 여러 특산물과 지역주민들이 만든 수공예품을 만날 수 있다. 도시농부와 농가공업체 15팀, 수공예팀 20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이벤트존’에선 선착순 100명에게 햇감자 500g을 증정한다.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장바구니 1개 이상 또는 종이쇼핑백 3개 이상을 기증하거나 마들장에서 개인 장바구니를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준다.

마들장에선 일회용 컵과 비닐을 사용하지 않고 신문지, 전단지, 자투리천을 활용한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노원에코센터(3392·4911)로 연락하면 안내받는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아이와 함께 물놀이를 즐기고 믿을 수 있는 친환경 농산물도 구매할 수 있는 마들장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