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정신건강복지센터 '찾아가는 예술처방전' 운영
양천구정신건강복지센터 '찾아가는 예술처방전' 운영
  • 정칠석
  • 승인 2022.06.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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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주간 재활프로그램..문화예술 통해 심리-신체적 긴장감 해소, 자존감 향상

[시정일보] 양천구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정신건강복지센터(이하 ‘센터’)의 무료 주간 재활 프로그램 ‘찾아가는 예술처방전’을 전격 운영한다.

‘찾아가는 예술처방전’은 정신건강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센터 이용자를 대상으로 특화된 문화예술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심리적, 신체적 긴장감을 극복하고 사회적 역할 회복 및 치유의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주 수요일 열리는 본 프로그램은 오전에는 미술치료(10:00 ~ 11:00), 오후에는 무용치료(14:00 ~ 16:00)가 운영된다. 이용대상은 양천구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회원 중 본인이 수강을 희망하거나 센터 사례관리사의 추천을 받은 자이며 수강료는 모두 무료이다.

10회기로 진행되는 무용치료의 경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최하는 ‘2022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 찾아가는 예술처방전’의 협력단체로 참여하여 심리상담센터 ‘공감(共感)’과의 협약을 통해 운영한다. 움직임의 다양성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며 타인과의 그룹 작업을 통해 관계 형성을 배우고 긍정적 교감 및 공감능력을 향상코자 한다.

8회기로 진행되는 미술치료는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그룹별로 여행가방 꾸미기, 걱정을 덜어주는 인형 제작, 강점 컵 받침 만들기, 에너지 뷔페(긍정적 에너지원 찾아보기) 등을 체험하게 된다.

센터는 프로그램 수강 이후에도 등록회원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전문요원의 방문상담, 전화상담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시행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정신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센터 회원들이 심리적 안정을 회복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의 기능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