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문화예술회관 건립’ 행안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도봉문화예술회관 건립’ 행안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 김응구
  • 승인 2022.06.1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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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절차 일단락… 실시설계 등 남아
2024년 착공, 2026년 준공 예정
총사업비 450억, 연면적 9608㎡ 규모
도봉문화예술회관 조감도. / 도봉구청 제공
도봉문화예술회관 조감도. / 도봉구청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9일 ‘도봉문화예술회관 건립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행안부의 중앙투자심사는 지방자치단체 주요 투자사업의 타당성을 사전에 검증해 무분별한 투자를 방지하고, 아울러 건전하고 생산적으로 재정을 운영하기 위한 행정절차다.

구(區)는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도봉문화예술회관 건립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가 일단락됐다고 설명했다. 후속 절차로 도시계획 결정, 공공건축 사업계획 사전검토 및 심의, 설계공모 및 실시설계 등을 남겨두고 있다. 이어 2024년 착공해 2026년 준공한다는 방침이다.

도봉문화예술회관 건립은 총사업비 450억(시비 195억, 구비 255억)을 투입해 창동 산48-3번지 일대에 연면적 9608.39㎡, 지하 2층에서 지상 3층 규모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580석의 대공연장, 150석의 소공연장(가변형 공연장), 예술교육실, 스튜디오 등이 들어선다.

구는 그동안 주민들의 문화예술 질적·양적 수요가 점차 늘어나는 상황에서 ‘지역거점 전문 문화예술시설’인 문화예술회관 건립의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왔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올 하반기 착공하는 ‘서울아레나’와 더불어 도봉문화예술회관 건립도 가시화되면서 ‘글로벌 음악도시 도봉’으로의 품격이 더욱 높아지게 됐다”면서, “서울아레나에선 정상급 아티스트의 대규모 공연이 펼쳐지고, 문화예술회관에선 클래식·오페라·뮤지컬이 열리는 도봉구가 머지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