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고교-지역사회 연계한 진로교육과정 운영
강북구, 고교-지역사회 연계한 진로교육과정 운영
  • 김응구
  • 승인 2022.06.1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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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대학 5개 사업체 참여⋯ 16개 과정
200명 내외 모집⋯ 이달 19일까지 모집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고등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계하는 방식의 진로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 과정은 관내 고등학교·특수학교 재학생들이 여름방학 기간에 계절학기 형태로 수강하는 소주제 탐구형 진로교육프로그램이다.

앞서 구(區)는 학교별로 실시한 사전조사를 통해 학생들의 수요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아울러 이번 교육과정을 위해 인근 대학과 사업체 등 11개 기관과 협약을 맺었다.

준비한 진로교육과정은 총 16가지다. 먼저, 대학 연계과정에는 고려대학교, 국민대학교, 서울사이버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한성대학교, 한양대학교 등 6개 대학이 참여해 11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강좌는 △지구환경과 에너지 △빅데이터 △3D프린팅 △메타버스 플랫폼 △보건의료 △블록체인 △인공지능 △웹툰과 영상 제작 △지식재산권 등이며, 장애학생을 위한 가상세계 교육과 미술 교육도 준비했다.

사업체 연계과정으론 너의인테리어, ㈜로보로보, (재)방식아트뮤지엄, ㈜블랙야크 BAC센터, 커피가능성 등 5개 사업체가 참여했다.

강좌는 △공간 인테리어 △자율주행차 △화훼 디자인 △아웃도어 산업 △커피와 글로벌 세일즈 등 5개 과정이 준비됐다.

구는 이 과정들을 7월25일부터 8월7일까지 14일간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시간은 강좌당 16시간이다.

모집인원은 200명 내외다. 대학과정은 강좌별로 10~15명, 사업체과정은 강좌별로 8~12명을 모집한다. 구는 온라인 구글폼(bit.ly/3FwdbSK)으로 이달 19일까지 학생들의 개별 신청을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강북구청 교육지원과(901·2434, 6962)로 문의하면 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학생들이 이번 진로교육과정으로 자신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길 바란다”며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학생들이 미래의 핵심인재로 성장해 나가도록 진로교육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