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음식물쓰레기 배출용기 거치대 설치 지원
도봉구, 음식물쓰레기 배출용기 거치대 설치 지원
  • 김응구
  • 승인 2022.06.1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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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세대 일반주택 대상… 1200여세대분
도봉구 방학1동에 설치한 음식물쓰레기 전용 배출 용기 거치대 모습. / 도봉구청 제공
도봉구 방학1동에 설치한 음식물쓰레기 전용 배출 용기 거치대 모습. / 도봉구청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주택 밀집지역에 ‘음식물쓰레기 전용 배출 용기 거치대’ 설치를 지원한다.

무분별한 음식물쓰레기 배출로 용기가 파손·분실되는 사례를 방지하고, 아울러 거리 청결을 유지하려는 목적이다.

거치대 설치 지원 대상은 5세대 이상 10세대 이하의 일반주택(다세대·연립·빌라 등)이다. 설치 수량은 1200여세대에 해당하며, 신청 기간은 이달 30일까지다. 11세대 이상의 주택은 세대별 종량기기(RFID) 설치를 권고한다.

설치 희망 세대는 설치 공간을 확보한 후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거치대는 총 3종(6칸 2종, 10칸 1종)이다. 6칸 기준 가로 69㎝, 세로 77.5㎝ 규격이다. 신청이 확정되면 9월부터 순차적으로 설치한다.

한편, 도봉구는 음식물쓰레기 세대별 종량기기(RFID) 200대 설치도 지원한다. 대상은 지난해 신청한 13세대 이상 주택(공동주택·다세대·연립·빌라 등)이며, 내달까지 설치할 예정이다. 설치 완료 후 8월부터는 세대수를 11세대 이상으로 완화해 신청받고, 2023년에 설치할 계획이다.

구는 이밖에 7월 이후 신축한 11세대 이상 주택의 세대별 종량기기 설치를 의무화하고, 창동 상가 밀집지역 가로환경 개선을 위해 RFID 종량기 4대(2곳)를 추가로 설치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도봉구는 종량제 이후 2015년 대비 지난해 하루 25톤의 음식물쓰레기를 감량(감량률 25.9%)하고, 매년 종량기기와 거치대 지원 기준을 단계적으로 완화해 보급을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다.

도봉구의 음식물쓰레기 세대별 종량기기는 지난해 기준 총 1156대(공동주택 840, 일반주택 308, 상가밀집지역 8대), 음식물쓰레기 전용 배출 용기 거치대는 총 456대가 설치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