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청장 인수위원회 10일 공식 출범
용산구청장 인수위원회 10일 공식 출범
  • 이윤수
  • 승인 2022.06.1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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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원장 신평 변호사, 부위원장 이종두 위원 임명
10일 민선8기 용산구청장직 인수위 출범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있다(앞줄 중앙 박희영 당선인)
10일 민선8기 용산구청장직 인수위 출범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있다(앞줄 중앙 박희영 당선인)

[시정일보] 용산구청장 인수위원회가 10일 공식 출범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 당선인은 이날 인수위 사무실에서 인수위원 15명에게 임명장을 전달하고 이어 현판식을 가졌다. 출범식은 인수위원과 자문위원, 관계 공무원 등 약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인수위원장에는 판사출신 법학자 신평 변호사를 임명했다. 신평 변호사는 경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출신으로 국회입법조사처 교육과학분야 담당 위원, 한국헌법학회 회장을 거쳐 한국교육법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신평 변호사는 19대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캠프에서 공익제보지원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은 뒤, 문재인 대통령 당선 이후 대법관 물망에 오르기도 했다. 2021년 7월에는 유력 대권주자로 떠오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부위원장에는 다년간 공무원으로 근무해 행정 경험이 많은 전 4급 행정공무원 출신 이종두 위원을 임명했다.

4개 분과 위원장에는 행정·재정·경제분야에 유혁 고려대학교 컴퓨터학과 교수, 교육·복지·문화에 이지연 한국교원대학교 초등교육과 교수, 도시·안전·건설에 이명훈 한양대학교 도시대학원장, 보건·산하기관에 고진숙 용산구의회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유혁 교수는 ‘2021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서 네트워크 가상화의 원천기술을 확보해 최우수 연구 성과를 얻은 연구자이다. 2015년부터 2022년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SW컴퓨팅산업원천기술개발 연구책임자로서 SLA보장이 가능한 차세대 클라우드 인프라 SW를 개발하고 세계적인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이명훈 도시대학원장은 용산 개발과 관련한 토론회 좌장으로 참석하는 등 용산 부지 활용, 용산 공원 조성 등에 지식과 역량을 갖추고 있다.

이지연 한국교원대학교 교수는 한국조형교육학회 학술위원장을 지냈으며 한국예술교육학회, 한국미술교육학회 등의 미술교육단체에서 이사 및 논문심사위원으로 활동했다.

고진숙 의원은 제7대, 제8대 용산구의회 의원으로 제8대 전반기 운영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며 의회 운영에 대한 경험과 실력을 갖췄다.

박희영 당선인은 ”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기회로 용산은 국제적인 명품도시 신경제 중심축이 될 것“이라며 ”인수위가 종합적인 발전전략을 만들어 명품도시 용산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