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돌봄에 건강더하기 사업’ 추진
은평구, ‘돌봄에 건강더하기 사업’ 추진
  • 문명혜
  • 승인 2022.06.1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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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대상자 건강상담 통해 건강맞춤 통합돌봄 서비스 단계별 제공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은평구만의 특화사업인 ‘돌봄에 건강더하기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은평구만의 특화사업인 ‘돌봄에 건강더하기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코로나를 겪으면서 건강돌봄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6월부터 동 주민센터 간호직 공무원의 전문성을 살린 ‘돌봄에 건강더하기’ 사업을 추진해 눈길이다.

‘돌봄에 건강더하기’는 돌봄 대상자 건강상담을 통해 건강맞춤 통합돌봄 서비스를 단계별로 실시하는 은평구만의 특화사업이다.

1단계 찾아가는 건강상담을 기본으로 2단계 예방적 돌봄 리플릿을 활용한 만성질환 예방수칙, 가정내 낙상 예방 지원 사업을 펼친다.

3단계는 건강맞춤서비스로 복약지도 상담, 가정내 낙상 위험도에 따른 주거환경 개선, 건강을 고려한 건강맞춤 식사제공 등을 지원한 후 4단계 만족도 평가를 시행한다.

구는 앞서 지난 2019년부터 ‘돌봄SOS센터’ 사업을 시작해 긴급 상황에도 돌봄을 지원받지 못하는 구민을 대상으로 10대 돌봄서비스를 연계해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있다.

구는 이번 ‘돌봄에 건강더하기’ 사업 준비를 위해 지난 5월과 6월 초 동주민센터 돌봄SOS센터 간호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보건복지 통합돌봄 기능강화를 위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은평구에 소재한 서울재활병원에서 강사인력 지원 등 적극적인 민ㆍ관협력으로 성사됐다. 주요 내용은 돌봄대상자인 노인과 장애인을 결합한 고령장애인을 주대상으로 예비사회적 장애인의 돌봄에 초점을 맞춰 이뤄졌다.

교육을 이수한 간호직 공무원은 현재 관내 15개 동주민센터에서 보건-복지-의료 연계를 중점으로 돌봄이 필요한 대상에게 돌봄 서비스의 계획수립과 연계 역할을 주로 하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복지 대상자 건강을 고려한 돌봄 서비스야 말로 맞춤형, 통합적 서비스 연계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동 주민센터에 배치된 간호직의 전문적인 역량을 발휘해 돌봄 대상자를 더욱 세심히 살펴 지역주민의 건강 수준을 높이고 보건복지 체감도를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