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체 어린이집에 방역용 소독기ㆍ소독제 지원
서울 전체 어린이집에 방역용 소독기ㆍ소독제 지원
  • 문명혜
  • 승인 2022.06.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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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1곳당 소독기 2대와 소독제 23L 지급…어린이집 안전 최선
안전한 소독제 사용을 위한 안내.
안전한 소독제 사용을 위한 안내.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가 시내 4818곳 모든 어린이집에 방역용 소형무선소독기와 손소독제를 일괄 지원했다.

시는 그동안 어린이집에 열화상카메라, 신속항원진단키트, 투명마스크 등을 그때 그때 상황에 맞게 제공해 어린이집이 코로나19로 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왔다.

이번 지원은 자율 방역 체계 전환에 따른 어린이집의 방역물품 구입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현재 어린이집은 발열검사와 환기 외에도 영유아들이 자주 손으로 만지는 개인물품ㆍ공용공간ㆍ교재교구ㆍ기타 물품을 1일 1회 이상 주기적으로 소독하도록 하고 있다.

시는 어린이집 4787곳과 시간제 보육시설 31곳, 총 4818곳에 소형무선소독기(9636개), 손소독제(11만814L)를 6월 중으로 지원한다.

어린이집 1곳당 소독기 2대와 소독제 23L를 지원한다.

소형무선소독기는 보육 교직원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무선 자동분사 방식으로 제작된 KC인증 제품이다.

손소독제는 소독제 성분으로부터 노출이 취약한 영유아를 고려해 안정성이 확보된 식약처 의약외품 인증을 받은 에탄올 70% 이상의 제품을 신중히 선별해 지원한다.

시는 어린이집 방역물품을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사용지침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소독시 보호장비(장갑, 마스크, 안면보호구 등)를 착용하도록 하고, 소독제를 1회용 천에 분사해 닦아내며, 충분히 환기하고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깨끗한 물로 적신 수건으로 잔여물을 제거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어린이집에 지원되는 소독기와 소독제는 감염병 예방과 방역 비용 부담을 경감하는 차원에서 지원하게 됐다”면서 “특히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다소 더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어, 어린이집 방역을 집중 관리해 영유아와 보육교직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