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강북구청장직 인수위 본격 출범
민선8기 강북구청장직 인수위 본격 출범
  • 김응구
  • 승인 2022.06.13 12:30
  • 댓글 0

이순희 당선인, 인수위원·자문위원에 위촉장 수여
인수위원장에 김상언 민주평통 강북협의회장 임명
민선 8기 강북구청장직 인수위원회가 지난 8일 강북문화예술회관 1층에 마련한 위원회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갖고 있다. 현판 바로 오른쪽이 이순희 강북구청장 당선인. / 김응구 기자
민선 8기 강북구청장직 인수위원회가 지난 8일 강북문화예술회관 1층에 마련한 위원회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갖고 있다. 현판 바로 오른쪽이 이순희 강북구청장 당선인. / 김응구 기자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민선 8기 강북구청장직 인수위원회가 지난 8일 오전, 강북문화예술회관 1층에 마련한 위원회 사무실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출범식에서 이순희 강북구청장 당선인은 인수위 위원과 자문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정식으로 인수위를 구성했다. 인수위는 △기획재정 △행정 △보건복지 △도시건설 등 4개 분과, 11명으로 구성됐다.

인수위 위원장엔 김상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강북구협의회장, 부위원장 및 보건복지분과 간사엔 조경애 전(前) 인구보건복지협회 사무총장이 임명됐다. 자문위원으로는 강영조 전 강북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 등 10명이 임명됐다.

인수위는 이후 현판식을 갖고 민선 8기의 첫 시작을 알렸다. 이날부터 인수위 각 분과는 민선 8기 공약사항을 검토하고 공약 이행 세부과제 수립에 나섰다. 인수위는 이달 말까지 활동한다.

이순희 당선인은 “강북구청장 출마를 결심했을 때 강북구민이 가장 원하는 게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구민에게 힘이 되는 구청장이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구민의 편에 서서 구민들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애로사항은 무엇인지, 하나하나 체크하면서 함께하는 구청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이어 공약사항 중 가장 중요한 두 가지를 거론하며, 사통팔달의 강북구로 만들어 열악한 교통문제를 해결하고, 구민이 원하는 재개발·재건축을 위해 구청장 직속 지원단을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당선인은 마지막으로 “강북구는 아이가 없고 어르신이 많아 복지와 관련한 민원이 많은 만큼, 주민들의 편에 서서 동행하며 맞춤형 복지를 만들어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마무리했다.

한편, 이 당선인은 7월1일 강북구청장으로 정식 취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