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3·17민주의거기념사업회는 지난 9일 서울YMCA 2층 대강당에서, ‘2022년 제1차 임시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이종석 초대회장의 이임과 최윤재 신임회장의 취임 및 2기 출범을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3·17민주의거기념사업회는 3·17민주의거를 기리기 위해 2014년 4월2일 결성된 비영리민간단체다. 3·17민주의거는 1960년 3월17일,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부정선거에 항거해 4·19혁명에 앞서 수도서울에서 최초로 성남고등학교 전교생이 봉기한 반정부시위를 말한다. 기념사업회는 초대 이종석 회장이 지금까지 이끌어 왔으며, 이번 총회를 통해 최윤재 전 서울대 교수를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이종석 초대회장은 재임 시 <서울시 3·17민주의거 기념조례>(2021.7.20.공포)와 ‘서울3·17민주의거 기념일’을 제정하는 성과를 남겼다.
이날 이종석 초대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임직원 및 회원여러분께서는 신임 최윤재 회장님을 중심으로 일치단결해 3·17민주의거와 4·19혁명정신을 온 나라에 찬란하게 드높여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린다”면서 “그동안 부족한 이 사람을 적극 도와주시어 오늘이 있게 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마음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3·17민주의거 기념일에 걸맞은 기념행사 거행 △3·17민주의거 역사교과서 수록 △3·17민주의거 기념탑 건립 및 의거 표지석 설치 △3·17민주의거기념일 국가기념일로 격상 등의 과제를 위해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최윤재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3·17민주의거기념사업회가 이만큼 자리잡을 수 있게 힘써주신 전임 이종석 회장님을 비롯한 회장단, 집행부, 그리고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우리 모두 오늘 한 번 더 3·17민주의거의 깊은 뜻을 가슴에 새기고,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한 단계 더 높이기 위해 힘차게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