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인수위원회 13일부터 본격 활동
동대문구 인수위원회 13일부터 본격 활동
  • 김응구
  • 승인 2022.06.13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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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원장에 장수길 전 동대문부구청장 임명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당선인과 인수위원회 위원 모습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당선인과 인수위원회 위원 모습

[시정일보] 지난 10일 출범한 이필형 당선인의 동대문구청장직 인수위원회가 13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민선8기 동대문구청장직 인수위원회는 동대문구민행복센터 4층(무학로89)에 꾸려졌으며,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에는 장수길 전 동대문부구청장, 부위원장으로는 최진규 당선인캠프 총괄본부장을 선임했다.

장 위원장은 서울시 기획관리실 사무관, 종로구 시민국장, 성북구 재무국장, 서울시 주택기획과장, 서울대공원관리사업소 소장, 성동구 부구청장, 서울시장 비서실장, 송파구 부구청장 등을 역임했다.

총괄위원은 전철수 전 시의원이 맡았고 위원으로는 서울시의회 의원 당선인인 심미경, 신복자 의원, 동대문구의회 의원 당선인인 김학두, 정성영 의원, 전범일 구의원, 박창복 전 구의원, 윤승현 변호사, 이환호 경희대학교 교수, 이희정 서울시립대 교수, 최갑영 전 서울시공무원, 이상원 세무사, 이원성 전 국회의원 보좌관이 선정됐다.

전철수 전 시의원은 지난 2018년 동대문구 구청장 직에 출마한 경험이 있다. 당시, 자치분권 시대에 맞는 지역행정을 강조하며 관내 낙후 지역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동대문구를 서울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힌 적 있다. 또한 동대문구의회 의원을 두 차례 역임했으며, 서울시의회 도시관리계획위원회에서 철거민 보상 규칙 개정 등을 요구하는 등 도시관리 행정에 있어 전문적인 역량을 갖추고 있다.

인수위원회는 13일 오전 각 국별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특히, 새로운 동대문구를 열겠다는 이필형 당선인의 의지에 따라 도시 분야에 대해 무게를 두고 검토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정체된 문제들을 파악해 조기에 마무리할 수 있도록 14개 동에 열린 대화 창구를 운영해 주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에 나설 방침이다.

이필형 당선인은 “구정업무의 원활한 승계와 선거 공약 실천을 위한 토대 마련에 방점을 두고 있다”며, “신속한 구정 인수·인계로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주민들께서 살고 싶은 동대문구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