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대표회장 곽상욱 오산시장)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원장 김일재)이 기초지방정부 자치분권의 확대 및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두 기관은 지난 10일 영등포구 협의회 대표회장실에서, 곽상욱 대표회장과 김일재 원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초지방정부 자치분권 확대 및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지방정부 정책 데이터베이스(DB) 구축협력 사업 추진 및 확산 △기초지방정부 관련 정책연구과제 공동 추진 △자치분권 관련 유튜브 아카이브 구축협력 △기초지방정부 관련 연구수요조사 실시 △필요시 두 기관의 시설 공동 활용 △기타 교류협력을 위해 필요하다고 두 기관이 인정하는 사항 등에 협력한다.

곽상욱 회장은 “지방자치제가 시행된 지 25년이나 지났지만 분권은 자치의 진전과는 달리 중앙집권적 체제가 유지되고 있다. 대한민국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주민자치를 강화하고 지자체가 실질적인 자치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제도권 내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점에서 연구원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많은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일재 원장은 “연구원은 광역 및 기초지자체의 좋은 사례 등을 수집해서 항상 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지자체를 좀 더 지원해보자 하는 고민과 오랜 논의 끝에 이번 협약을 준비했다”며, “앞으로 협의회 및 지자체 발전을 위한 노력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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