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초안산 매실축제’ 열어
도봉구, ‘초안산 매실축제’ 열어
  • 김응구
  • 승인 2022.06.1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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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째… 코로나로 3년 만에 재개
매실수확, 매실청 만들기 등 다양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1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창2동 초안산 매실과수원에서 ‘초안산 매실 축제’를 연다. 올해로 8회째.

창2동 초안산 매실축제 추진위원회(회장 김주희)가 주최하는 이 축제는 그간 코로나19로 잠시 멈췄다가 3년 만에 다시 열린다. 오랜만의 축제를 만끽하도록 매실 수확, 체험부스 운영, 문화공연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체험부스에선 캘리그라피(소원 글 써주기), 모기퇴치제 만들기, 매실청 담그기, 매실 수확 등을 직접 해볼 수 있다. 특히, 주민들이 수확하고 남은 매실로는 매실청을 담가, 겨울철 김장김치 나눔 행사에 활용할 예정이다.

축제 중간중간에 선보이는 축하공연엔 트로트·국악·통기타·마술 등 지역예술인들의 무대가 펼쳐진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초안산 매실 축제는 주민들이 직접 가꾼 매실 과수원을 무대로 주민 간 화합의 장을 만들고, 또 도심 속에서 자연을 체험하는 창2동의 대표 마을 축제”라며 “앞으로도 이 축제가 주민들이 스스로 준비하고 소통하는 과정을 통해 지속가능한 마을 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