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청년 아트페어’ 참여 청년예술인 모집
노원구, ‘청년 아트페어’ 참여 청년예술인 모집
  • 김응구
  • 승인 2022.06.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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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5일까지… 행사는 9월16~18일
판매대금은 100% 작가에게 귀속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올해 처음 개최하는 ‘노원 청년축제–청년, 예술과 걷다’의 대표 행사인 ‘LOLOLO(너와 나의 노원) 아트페어’에 참여할 청년 예술인을 모집한다.

이 행사는 9월16일에서 18일까지 3일간 공릉동 경춘선숲길과 청년아지트 일대에서 진행한다. 단순히 청년 예술인들의 작품을 전시·판매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청년들이 작품활동을 지속하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관객들은 이 작품들을 가까이서 접하도록 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모집대상은 만 19~39세의 청년예술인 50~75명이다. 개인 또는 2인 이상의 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작가들은 최대 두 작품까지 제출할 수 있다.

노원구민이 아니어도 신청은 가능하지만, 구에서 활동하는 작가 또는 전시실·클래스를 운영하거나 전시 경험이 있는 활동자에겐 가점이 부여된다.

모집대상 분야는 회화·판화·사진·조각 등의 전시와 판매가 가능한 현물 형태의 예술작품이다.

참가 희망 청년 예술인은 내달 15일까지 노원구청 홈페이지에 온라인으로 작품의 사진과 가격, 작가노트 등을 제출하면 된다. 작품의 완성도, 창의성, 성장가능성, 작품 가격의 적합성 등을 평가해 최종 합격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아트페어에 참가하는 청년 예술인에겐 우선 행사장에 작품을 전시하도록 공간을 지원하고, 또 구청이나 노원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여러 홍보채널을 통한 홍보 지원도 이뤄진다.

특히, 작품 판매가 성사될 경우 판매대금은 100% 작가에게 귀속되도록 수수료를 책정하지 않았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신진 청년 예술인과 그들을 주목하는 안목 있는 관객들이 만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궁극적으로 지역사회 내에서 문화예술을 생산하고 소비하며, 청년들이 지역문화 창출의 주인공이 되는 젊은 문화도시 노원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