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석진 구청장, “민선8기 업무 인수인계 매진”
문석진 구청장, “민선8기 업무 인수인계 매진”
  • 문명혜
  • 승인 2022.06.14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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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정례간부회의 주재하며, “새 구청장 입장에서 업무 추진” 당부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좌측 두 번째)이 마지막 정례간부의를 주재하고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좌측 두 번째)이 마지막 정례간부의를 주재하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이 “남은 임기 동안 민선8기의 성공적이고 편안한 출발을 위해 원활한 업무 인수인계에 매진하겠다”면서 “직원들도 전혀 불편하게 생각하지 말고 새 구청장 입장에서 업무를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구정에 있어 좋은 것은 유지하되 시대에 맞게 바꿀 것은 바꾸고 새로 만들 것은 만들어 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석진 구청장은 최근 구청 대회의실에서 자신이 이끌어 온 민선5~7기 서대문 구정의 마지막 정례간부의를 주재, 이같이 밝히고, “지난 12년간 좋은 직원들을 만난 것이 가장 큰 복이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문 구청장은 1991년 이후 자신의 정치 인생 여정을 돌아보며, “정치는 이상을 실현해 가는 것인데 이를 위해 다른 권유들을 뿌리치고 주민 삶과 가장 밀접한 기초지방정부에서 일관되게 구청장 직무를 수행할 수 있었던 것이 감사하고 보람된다”고 말했다.

또한 “구청장의 권한이 권력이 돼서는 안되기에 취임식 때마다 무릎을 꿇고 주민들의 발을 씻겨 드린 것을 늘 잊지 않으려 했다”면서 “다만 공직자들도 위로를 받아야 하는 존재인데 더 잘 섬기지 못했다”고 미안함을 전했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지방분권개헌특별위원장을 지낸 문 구청장은 “우리나라가 지방분권 개헌을 이루고 4차 산업혁명 같은 시대 변화에 잘 대처하기 위해서는 지금의 경성헌법 체계를 연성헌법 체계로 바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구청장은 끝으로 자신이 ‘100가정 보듬기 사업’을 추진하며 모토로 삼아온 ‘나는 한번에 단지 한 사람만 껴안을 수 있습니다. 한 번에 한 사람씩’이란 마더 테레사의 말을 인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