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서울시의회 임기 끝까지 소임 다할 것”
“10대 서울시의회 임기 끝까지 소임 다할 것”
  • 문명혜
  • 승인 2022.06.14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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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호 의장 마지막 정례회서 “11대 의회 환영”
김인호 의장
김인호 의장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의회 김인호 의장(더민주당ㆍ동대문3)은 지난 10일 “오늘은 제10대 서울시의회 마지막 정례회가 시작되는 날”이라면서 “7월에 시작되는 제11대 의회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주신 집행부와 시의회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면서 “11대 의회는 10대 의회가 마련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더욱 견고한 발전을 이뤄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인호 의장은 10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10대 의회 마지막인 제308회 정례회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지난 4년 의정활동 마무리 소회와 11대 의회에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 의장은 “모두가 공감하듯 지난 4년은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갑작스럽게 시작된 전염병은 인류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며 급속도로 퍼져 나갔고, 특히 예상치 못한 서울시장 공백과 집행부 교체 과정에서 새로이 조율하고 화합하는데 노력이 필요했다”고 회고했다.

김 의장은 “이 과정에서 시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의회와 집행부는 공동의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수차례에 걸친 긴급 추경 의결과 조례안 입법 등 의회는 신속하고 적극적인 의정활동으로 시민을 지켜내는 데 몰두했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지난 4년 전세계는 심각한 위기를 겪었지만 지속가능한 미래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계기가 됐고, 친환경 탄소중립과 같은 환경 의제를 더는 미뤄서는 안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면서 “국가가 주도하는 일방적인 시스템 보다 주민과 지방이 중심이 되는 자발적인 시스템이 더욱 건전하고 효율적이라는 사실도 깨달았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11대 의회는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으로 시작된 대한민국 자치분권 2.0 시대 토대의 위에서 실질적인 자치분권이 추진될 수 있다고 본다”면서 “지속성장의 핵심 요소인 자치분권이 우리가 바라는 수준만큼 성숙하기 위해서는 추가적 법규 정비와 지방재정력 확보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뛰어난 지방인재 확보와 역량 강화 교육이 필요하고 지방자치단체, 지방의회, 지방협의체간 교류와 협력도 강화돼야 한다”면서 “당연히 이 모든 노력의 중심에는 11대 서울시의회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정례회는 10일 개회식 및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3일부터 16일까지 각종 안건 심의를 위한 상임위원회 활동을 편다. 17일부터 20일까지 작년 결산승인을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을, 21일 마지막 본회의를 열어 각종 안건 처리후 폐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