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청년·신혼부부 임대주택 유치
관악구, 청년·신혼부부 임대주택 유치
  • 김응구
  • 승인 2022.06.1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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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곡동에 임대주택 3개소 47호 들어서
지난달 31일 매입심의 통과… 8월 착공
청년 임대주택 조감도. / 관악구청 제공
청년 임대주택 조감도. / 관악구청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관악구 난곡동에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임대주택 3개소 47호가 들어선다.

구(區)는 민선 7기 출범 이후 구정(區政) 운영 4개년 계획에 따라 청년주택 확충, 맞춤형 주거복지 사업을 추진해 구민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14일 관악구 관계자는 “이번 청년·신혼부부 임대주택 확보는 2020년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의 업무협약 체결 이후 추진 중인 ‘관악형 생애주기별 임대주택’ 공급에 마침표를 찍게 돼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설명했다.

난곡동에 자리하는 청년·신혼부부 맞춤형 임대주택은 지난달 31일 매입심의를 통과했으며, 8월 착공할 예정이다. 다른 임대주택처럼 커뮤니티 공간에서 입주자들이 소통·교류하며 지역사회와 화합하는 공동체 주택을 조성하는 게 목표다.

임대조건은 시중 시세의 50% 이하이고, 임대 기간 2년 후 입주가격 유지 시 재계약도 가능하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청년에서 노년층에 이르는 생애주기별 임대주택 공급은 주거 취약 1인 가구를 위한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고, 부족한 신혼부부 임대주택의 공급에 소중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관악구의 특성을 살린 구정 운영 계획을 수립해 구민의 주거안정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청년·예술인 임대주택 2개소 30호 △청년창업인 주택 2개소 33호 △청년·어르신 세대통합형 임대주택 88호 △청년·중장년층 맞춤형 임대주택 2개소 58호 등 총 7개소 209호를 확보하며, 구민들의 안정적인 주거 환경과 행복 증진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