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운 조성사업’ 6개 지자체 선정
‘디지털타운 조성사업’ 6개 지자체 선정
  • 이승열
  • 승인 2022.06.1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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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지역현안 해결… 특교세 30억원 지원
제천, 공주, 김제, 장성, 고령, 의성 등
청년정착의성 이웃사촌 디지털타운 조성도
청년정착 의성 이웃사촌 디지털타운 조성도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지역현안을 해결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디지털타운 조성사업’이 6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된다. 

행정안전부는 ‘2022년 디지털타운 조성사업’ 공모에 충북 제천시, 충남 공주시, 전북 김제시, 전남 장성군, 경북 고령군, 경북 의성군 등 6개 지자체를 최종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행안부는 ‘디지털타운 조성사업’을 통해 지난 2019년 2개, 2020년 4개, 2021년 5개 등 총 11개의 지자체를 지원한 바 있다. 올해도 지난 4월 공모(4.14.~5.13.)를 추진하고 최종 6개 지자체를 선정했다. 특히, 올해는 행안부가 고시한 인구감소지역(89개) 및 인구감소 관심지역(18개) 지자체를 우선 선발했다. 

이번에 선정된 지자체에는 총 30억원 규모의 특별교부세가 지원되며, 각 지자체는 지방비를 매칭해 올 하반기부터 지역 맞춤형 디지털타운 사업을 진행한다. 

제천시는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지능형 스마트환경·안전 마을 조성 및 데이터플랫폼 연계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시멘트회사 인근 마을 주민의 안전과 환경 개선, 건강관리를 위한 ‘대기 측정 무인드론 영상관제 시스템’과, ‘독거노인 고독사 예방 시스템’을 도입한다. 

공주시는 어르신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노인 일자리 콘텐츠를 창출하는 ‘행복 이어유~ 스마트 경로당에서’ 사업을 추진한다. 

김제시는 ‘지역현안 해소로 함께 행복한 김제시’ 사업을 추진, ‘스마트 농기계 운영 플랫폼’ 서비스와 농기계 사용 통합관리 및 사고 예방 서비스를 제공한다. 

장성군은 ‘귀농·귀촌 지원 디지털마을(타운) 조성’ 사업을 통해 농촌자원, 인적자원, 경제자원을 공유하는 귀농·귀촌 자원공유플랫폼을 구축한다. 

고령군은 ‘대가야 건강누리마을 조성’ 사업을 통해 의료 취약계층의 접근이 쉬운 공공시설에서 인공지능(AI) 로봇 기반 스마트 건강샘터서비스를 제공한다. 

의성군은 ‘청년정착 의성 이웃사촌 디지털타운 구축’ 사업을 추진해, 청년의 유입·정착을 위한 디지털 콘텐츠 제작소와 홍보관, 노인과 청년의 창업 생활실험실(리빙랩)을 구축, 안정적인 의성살이를 지원한다.

한창섭 행안부 차관은 “지역여건과 수요를 반영한 디지털타운 조성사업으로 인구감소 등 지역현안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디지털 격차 해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