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공직자 데이터 활용 역량 키운다
행안부, 공직자 데이터 활용 역량 키운다
  • 이승열
  • 승인 2022.06.15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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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 1030명 대상 ‘데이터 역량 강화 교육’
2022년 데이터 활용역량 교육 주요 추진내용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디지털 플랫폼 정부 시대, 공직자의 데이터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이 확대 운영된다.

행정안전부는 행정·공공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2022년 데이터 역량 강화 교육’을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행안부는 지난 2019년부터 데이터 역량 교육을 시행해왔다. 디지털 플랫폼 정부의 근간이 되는 데이터 기반 행정을 확산하고 공공기관의 데이터 활용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다.

올해는 현장에서 활용되는 공공데이터의 수집과 분석 방법을 교육함으로써 과학적 의사결정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한다.

교육대상도 확대했다. 중앙부처·지자체는 물론 공공기관까지 포함해 지난해 216명에서 1030명 규모로 늘렸다.

교육과정은 5개 과정 총 36회로 구성했다. 직무 및 역량에 따라 맞춤형·단계별 교육으로 세분화했다. 관리자 대상 일일(one-day) 특강과 청년(MZ)세대 실무교육이 신설됐다.

행안부는 공직자의 데이터 역량이 지속 향상될 수 있도록 전용 학습지원 서비스를 운영하고, 데이터 온라인학습(이러닝) 콘텐츠를 상시 제공해 교육 효과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또한 교육 참가자 수요 조사를 통해 업무수행에 필요한 분석 기술 등을 지원하는 한편, 향후 기획·분석 수행, 정책 활용 등 역할·수준별 온라인 교육과정을 추가로 개설해 나라배움터 등에 공개할 예정이다.

박덕수 행안부 공공데이터정책관은 “이번 교육이 공공부문의 데이터 활용 역량을 한층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으로 교육을 확대하고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데이터 기반의 일 잘하는 정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