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청장 당선인 인수위, 본격 활동 시작
도봉구청장 당선인 인수위, 본격 활동 시작
  • 김응구
  • 승인 2022.06.1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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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판식 이어 인수위원 위촉식 열려
위원 15명 위촉… 5개 분과로 구성
13일 도봉구민회관에서 민선 8기 도봉구청장직 인수위원 위촉식이 열렸다. 오른쪽에서 여섯 번째가 오언석 도봉구청장 당선인. / 도봉구청 제공
13일 도봉구민회관에서 민선 8기 도봉구청장직 인수위원 위촉식이 열렸다. 오른쪽에서 여섯 번째가 오언석 도봉구청장 당선인. / 도봉구청장직 인수위원회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민선 8기 도봉구청장직 인수위원회가 지난 8일 도봉구민회관에서 현판식을 갖고, 이어 13일에는 인수위원을 위촉했다.

인수위는 당선인 취임(7월1일) 때까지 주요 업무와 현안을 파악해 구정(區政) 운영 로드맵을 구상하고, 특히 당선인의 공약사항을 점검하는 역할을 맡는다.

인수위는 △행정 △기획·재정·지속가능 △복지·보건 △도시관리 △안전·건설·교통 등 다섯 분과(分課)로 구성됐다. 인수위원 위촉식에선 모두 15명의 위원이 위촉됐으며, 인수위원장으로는 김남용 신한대학교 행정학과 교수가 임명됐다.

인수위는 지난 14일 부서별 주요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재건축·재개발, 소상공인 활성화, 청년 일자리 창출 등 공약과 관련한 지역 당면 과제들을 검토·논의할 방침이다.

김남용 인수위원장은 “인수위원회가 공약들을 체크해서 단기간 내에 할 것, 임기 내에 완수할 것, 임기 내에 불가능한 것을 분류해 옥석을 가리고자 한다”면서, “성장과 문화가 공존하는 도봉, 먹고 살 수 있는 도봉을 심도 있게 토론해 더 좋은 방안을 만들어낼 것이며, 아무쪼록 오 당선인과 뜻을 모아 도봉구 발전의 밀알이 되겠다”고 말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 당선인은 “민선 8기는 저 오언석의 승리가 아니라, 도봉구의 변화를 갈망하는 도봉구민들이 만들어낸 승리라고 생각한다”며, “일 좀 해달라는 구민들의 염원을 받들어 일로써 보답하고, 현세대와 미래 세대 모두 잘 사는 도봉구를 백지에 다시 그려 나가겠다. 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