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민생안정 추경안 158억 편성
은평구, 민생안정 추경안 158억 편성
  • 문명혜
  • 승인 2022.06.2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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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추경…구민 생활안정, 일상회복, 방역ㆍ안전, 현안사업 집중 투자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올해 첫 추경예산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올해 첫 추경예산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민생안정과 코로나19 엔데믹 시대 일상회복을 지원하고자 올해 첫 추경예산안 158억원을 편성, 구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작년도 순세계잉여금과 일반조정교부금, 국ㆍ시비 보조금, 기존 세출예산 조정을 통해 마련됐다.

은평구의 올해 본예산은 역대 최대 규모인 1조110억원을 편성했다.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도시경쟁력을 높이는데 중점 투자한다는 게 핵심이다.

이번 추경안은 본예산의 기조를 이어가면서 △민생안정 △일상회복 △방역ㆍ안전 △현안사업 등 4대분야에 집중 투자한다.

우선 ‘민생안정’을 위해 총 49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구체적으로 장애인의 자립생활과 사회참여 지원을 위한 장애인활동지원 25억원,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융자지원 확대를 위한 기금 사업비 3억원, 저소득층 기저귀ㆍ조제분유 지원 2억원 등이다.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을 위한 예산으로는 총 27억원을 편성했다.

세부적으론 마을공동체 형성을 위해 수리마을 생활기반 복합시설 건립 6억원, 코로나 블루를 털어내고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공간 제공을 위해 봉산 해맞이공원 전망대 조성 5억원, 녹번동근린공원 조성 3억원 등이다.

‘방역ㆍ안전 환경조성’ 예산은 총 52억원이다.

구체적으론 코로나19 확진ㆍ격리자의 기초적인 생활지원을 위해 정부 추경에 대응해 생활지원비 구비 분담분 42억원, 중단없는 감염병 대응을 위해 선별진료소 운영 2억원 등이 반영됐다.

‘하반기 긴급 현안사업 추진’ 예산으로는 총 27억원이 편성됐다.

세부적으로 이호철통일로문학관 조성 18억원, 역세권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입안을 위한 주민의견 청취 관련 운영비 2000만원 등을 반영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제1회 추경으로 침체된 지역경제의 역동성을 회복하고 민생안정과 일상회복 지원을 통해 구민들께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예산이 확정되면 사업 효과가 즉각적으로 나타날 수 있도록 예산집행 등 후속 절차를 최대한 신속히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