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안전한 도로만들기 사업 박차
성북구 안전한 도로만들기 사업 박차
  • 문명혜
  • 승인 2022.06.2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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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처벌법상 중대재해 예방 위해 교통안전시설물 정비 및 보강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중대재해처벌법상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대대적인 교통안전시설물 정비 계획을 밝히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중대재해처벌법상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대대적인 교통안전시설물 정비 계획을 밝히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안전한 도로만들기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는 중대재해처벌법상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대대적인 교통안전시설물 정비 및 보강을 진행하고 있다.

성북구는 기존의 민원접수 및 환경순찰에 따른 파손 시설물 복구작업 위주로 이뤄지던 교통안전시설물 정비 사업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적극적인 교통안전시설물 수요조사 및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도로이용환경 개선사업을 진행 중이다.

올해 4월 서울시의 교통사망사고 줄이기 시책에 맞춰 성북로 4길 66m 구간에 ‘무단횡단금지시설(중앙차선분리대)’을 설치했다.

5월엔 성북구 관내 주요 간선도로의 교통안전시설물(보행자용방호울타리 2707m 및 도로반사경 11개)에 대해 세척을 진행해 시인성 증진을 통한 시설물 기능향상과 도시미관을 개선했다.

구는 또 올해 3월 성북경찰서 교통안전계와 업무협의 내용을 반영한 ‘노후 교통안전시설 보수 및 보강 사업’ 계획을 수립한 후 해당 사업이 시비보조 대상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4억4000만원의 재원을 확보했다.

구는 관내 노후 보행자용 방호울타리 교체를 위한 자재 구매를 위해 현재 선정 절차를 진행중이며, 향후 계약체결 후 통학로 중심으로 약 1900m 구간의 노후 보행자용 방호울타리 교체 및 보강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업 완료는 9월로 예상하고 있다.

보행자용 방호울타리는 보도와 차도 사이에 설치돼 보행자의 무단횡단 욕구를 억제함으로써 교통사망사고 예방에 효과적인 시설물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현재 관내 설치된 보행자용 방호울타리가 노후로 인한 내구성 저하가 진행중으로, 안전시설물의 기능유지를 위해 지속적인 교체 정비가 필요하다”면서 “이에 대대적인 노후 교통안전시설물 교체를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추가 재원확보를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