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사회적약자 생활편의 돕는다
관악구, 사회적약자 생활편의 돕는다
  • 김응구
  • 승인 2022.06.2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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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나눔터 중개사무소’ 60곳 운영
부동산 민원서류 열람, 공구 대여 등
한 ‘별빛나눔터 중개사무소’에 홍보용 표찰이 부착돼 있다. / 관악구청 제공
한 ‘별빛나눔터 중개사무소’에 홍보용 표찰이 부착돼 있다. / 관악구청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별빛나눔터 중개사무소’를 운영한다.

관내 부동산 중개사무소 60곳의 자발적인 참여로 시작하는 별빛나눔터 중개사무소는 사무기기 이용이 어려운 1인 가구나 홀몸·독거 어르신 등의 주민에게 다양한 생활 공유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곳에선 먼저 정부24(www.gov.kr)를 이용해 부동산 민원 관련 서류를 열람할 수 있다. 열람 대상은 토지대장, 지적도, 등기부등본 등 본인확인이 필요 없는 서류다. 대부분 무료지만 등기부등본은 수수료를 직접 내야 이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복사기, 팩스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또 중개사무소 60곳 중 21곳은 구매하기엔 부담스럽지만 일상생활에서 사용빈도가 높은 망치, 드라이버, 전동드릴 등 생활공구 15종을 대여해준다. 이 서비스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이용할 수 있다.

구는 별빛나눔터 중개사무소 홍보를 위해 사업에 참여하는 공인중개사무소에 홍보용 표찰을 배부해 부착하도록 했다.

서비스 참여 중개사무소의 자세한 위치·서비스·연락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스마트 서울맵’이나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별빛나눔터 중개사무소가 어려운 주민들에게 생활편의를 제공하고 나눔 실천의 기쁨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위해 배려하고 나누는 관악을 만들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