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정신건강복지센터, 찾아가는 심리지원 서비스 펼쳐
도봉정신건강복지센터, 찾아가는 심리지원 서비스 펼쳐
  • 김응구
  • 승인 2022.06.20 14:31
  • 댓글 0

정신건강 검사, 힐링챌린지 프로그램 등 제공
도봉구정신건강복지센터 마음안심버스에서 한 도봉구민이 스트레스 측정을 받고 있다. / 도봉구청 제공
도봉구정신건강복지센터 마음안심버스에서 한 도봉구민이 스트레스 측정을 받고 있다. / 도봉구청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도봉구정신건강복지센터가 도봉구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리지원 서비스 ‘마음안심버스’와 심리적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힐링 챌린지’를 운영한다.

두 서비스는 21일 낮 12시부터 4시까지 방학3동 발바닥공원에서 시작하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당일 현장을 방문한 지역주민 300명에겐 도봉구의 정신건강기관 전문가들이 정신건강 검사와 평가(성인우울증검사 CES-D, 어르신우울증검사 GDS, 자살경향성검사 K-MINI, 문제성 음주검사 AUDIT-K 등), 개인 상담, 힐링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참여하는 정신건강기관은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도봉구정신건강복지센터, 도봉보건소, 도봉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다.

프로그램은 △스트레스 측정(심박변이도 HRV 측정) △힐링 VR체험 △정신건강 심리상담 △심리지원 카드뉴스 제공 △‘나의 소망, 나의 목표’ 소원카드 작성 △정서안정을 위한 콩나물키우기 키트 등으로 구성됐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찾아가는 심리지원 서비스는 마음 검진 기회를 제공해 고위험군을 발견하고, 힐링 챌린지는 집에서도 정서안정을 찾을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갈 수 있어 유익하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이 부담 없이 이용하는 정신건강관리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봉구의 지역사회 건강통계에 따르면, 코로나 발생 전후의 우울감 경험률은 △2019년 4.5% △2020년 5.5% △2021년 7%로 점차 증가했고, 스트레스 인지율 또한 △2019년 26.7% △2020년 26.1% △2021년 29.3%로 계속해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