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청에서 만나는 아름다운 선율 ‘정오의 문화공연’
성동구청에서 만나는 아름다운 선율 ‘정오의 문화공연’
  • 이승열
  • 승인 2022.06.2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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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올해 16회 공연 준비… 매월 1,3째주 수요일
지난 15일 구민들이 정오의 문화공연을 즐기고 있다.
지난 15일 구민들이 정오의 문화공연을 즐기고 있다.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한 달에 두 번, 아름다운 선율과 생활 속 여유로움을 선사하는 ‘정오의 문화공연’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초청가수의 노래를 듣기 위해 모여든 인원만 60여명에 달했고, 각 층 계단과 먼발치 의자에서 바라본 인원만 100명을 넘었다. 이 중에는 일찍부터 무대 앞자리를 차지하며 기다린 사람도 있었고, 민원 일을 보다가 발걸음을 멈추고 잠시나마 시선을 건넨 이도 있었다. 

정오의 문화공연은 성동구청사 1층 성동책마루에서 매월 1,3째주 수요일에 개최하는 공연이다. 지난 2018년 12월 처음 진행된 이래 2019년까지 총 47회에 걸쳐 31개 팀, 425명이 참여했다. 2020년 2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잠정 중단돼 아쉬움을 남겼지만, 지난해 온라인으로 재개한 바 있다.  

구는 올해 ‘휴식이 필요한 시간’이라는 주제로 총 16회 개최한다. 구립예술단체, 정오의 문화공연 우수팀 등을 섭외하며, 지역예술가와 주민, 직원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다음달 6일에는 한양대 전공자들로 구성된 팀이 관현악 공연을 연다. 

정원오 구청장은 “‘정오의 문화공연’이 청사를 방문하는 구민에게도 여유와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성동구는 일상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공연 등 격조 높은 문화향유의 기회를 널리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